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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겨울 수련회를 다녀와서…

지난 1월 7일부터 9일까지 Tel Hei Camp로 청년회 겨 울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수련회였지 만, 수련회에서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동안에도 저와 많 은 청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2012년도 말에 처음으로 청년회 회장단에서 섬기게 되었을 때는, 다른 행사와 수련회를 준비하는 것이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련회가 회장단으로 서 준비하는 5번째 수련회라 그렇게 부담되지도 않았 고, 이제는 나름 베테랑이라 짧은 시간 내에 준비하였습 니다. 그런데 한번도 크게 없었던 교통편 문제가 생겼습 니다. 수련회 풀타임 참석자 중에 차가 있는 사람이 저 밖에 없었고, 또 선발대로 가야 하는 찬양팀을 교회 벤 에 태워서 운전 할 수 있는 사람도 25살이 넘은 저 밖에 없었습니다. 고맙게도 수련회를 갈지 말지 고민하던 친 구가, 자신의 일 스케줄을 조정해서 운전도 도와주고 수 련회도 가겠다고 했지만, 수련회를 일주일 앞두고 교통 사고를 당해서 또 다시 저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 님께서 그 상황을 또 다시 역전시켜 주셨습니다. 간호사 인 한 자매가 파트타임 참석으로 등록했었는데, 다른 동 료가 먼저 다가 와서 일하는 날을 바꾸자고 제안을 하게 되면서, 이 자매가 수련회 풀타임 뿐만 아니라 운전도 도와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운전해주겠다던 그 자매한 테도 고마웠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라이드 때문만이 아니라,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어려 운 일이 많았습니다. 수련회 찬양팀에서 섬기고 있던 한 자매가 비자 문제가 생겨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확률이 99%였습니다. 그녀의 오랜 기도제목이었음을 알고 있었던 찬양팀 멤버들도, 그리고 리더들도 안타까 워했고, 찬양팀은 수련회 전에 연습할 때마다 기도했고 또 리더들도 같이 기도했습니다. 수련회 당일! 아침에 짐을 챙기고 픽업을 가야해 정신 없었는데 너무나도 반 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어 한 국 안가도 되게 됐습니다. 모두가 포기하고 있었던 1% 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기적을 주셨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수련회 전부터 저희 회장단을 서포트 해주시고 수련회 시작부 터 끝까지 설교와 특강으로 함께 하신 이성흠 목사님, 회장단을 식사 초대해 주시고 또 김밥 20줄을 싸주신 이 성흠 목사님 사모님, 금요일 저녁에 설교도 해주시고 함 께 시간을 보내고 가신 조진모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금요일날 늦은 시간에 오셔서 저희에게 엄청난 야식을 공급해 주신 저희 담당장로님이신 김용기 장로님 부부 와 함께 오셨던 김봉섭 장로님 부부, 고광재 집사님 부 부. 그리고 수련회 전부터 은혜를 부어 주시고, 수련회 에서도 청년들이 서로에게, 그리고 하나님께 마음 열게 해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련회 주제가 “예배로부터 회복하자 ”였습니다. 삶 속에서 “진짜 예배 ”를 드리고 이 세대를 본받지 말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 지 분별하기 위해 마음의 통로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씀 을 들었습니다. “회복하자 ”라는 말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지음 받은 백성임을 기억하고, 우리의 신앙생활은 예수님을 아는데서 시작하라는 의미를 가짐과 동시에, 구원 받은 자로 살아갈 수 있게 하나님께서 “회복해 주 신다 ”라는 의미를 말씀을 통해서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기적과 은혜를 주셨듯이, 앞으로 우 리 청년회 예배 가운데, 그리고 각자의 삶의 예배 가운 데도, 회복의 기적을 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해 산 제물, 즉 영적예배를 드리는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며, 1%를 역전시켜 기적 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청년회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