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용기 & 민경희 선교사(에콰도르) 소식
이곳 4월의 강진 후, 여진으로 특히 해안지방의 주민들이 많이 불안해 하고 또한 방학을 맞이하여 오던 관광객이 감소되어 경제적으로도 어렵지만, 자주 발생하던 여진도 많이 줄어들고 2주전 방문하였을 때에는 전과 다르게 식당과 점포들이 열려있고 소수지만 해변가에 관광객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고 대부분의 주민들이 길거리에서 텐트를 치고 생활하기에 많이 염려했던 지카 바이러스, 말라리아 등의 질병은 확산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는 언어교육 일정이 변경되어 8월1일부터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방학 동안 1주일 정도 에콰도르 정글지역과 산악지역을 여행하였는데 안데스 산맥의 아름다운 경치와 이곳의 풍습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지진 피해지역인 Pedernales 교회에 6월초 천막천을 전달했는데 주민들이 집도 없고 일자리도 없어 떠났음에도 교인들은 점점 늘어나 의자도 부족하여서 7월 8일에 의자 50개를 전달했습니다. 젊은목사님(Edgar)이 신실하게 사역을 하고 있고 또 주변 마을의 목회자가 없는 교회들도 돌보고 있습니다. 무너진 교회 중 목사가 떠나서 문을 닫은 곳도 있지만 어려운 중에 주님을 찾고 신앙을 갖는 주민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고난 가운데서 더욱 주님께 의지하는 마음은 공통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고난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교회 복구와 부흥에 도움을 주려 합니다. 우선 Edgar 목사님이 돌보고 있는 해변가의 무너진 교회의 건축재료를 구입하고 성도들이 건축 일을 하기로 하고 7월 26일부터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8월 6일 2차분을 구입하고 7일 주일예배를 같이 드리려고 합니다. 연합교회에서 보내주신 지진 피해 성금의 일부는 구호품 전달로 사용하였고 나머지 잔액으로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2달 정도 후에는 완공이 될 예정인데 그 마을뿐 아니라 인근 마을에도 교회가 없어 지역의 교회와 community center가 될 것입니다. 연합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낙심하는 주민들에게 주님의 복음이 전해지고 소망을 줄 수 있는 교회가 세워지게 됩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건축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그 교회를 통하여 주님의 복음이 널리 전파될수 있도록
*보수와 건축이 필요한 교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방문하는 길의 안전을 위해(위험한 길로 왕복 10시간)
*유가 하락과 지진으로 경제가 타격을 받아 실직과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세금 또한 인상되어 경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경기 회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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