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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춘 선교사로 부터 긴급 기도 요청입니다.

1. 5월 4일
주님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저희가 지난 3월에 선교사 케어 훈련을 위해 한 달 동안 방문한 동북 인도의 4 도시 중의 하나인 마니푸르
주의 "추라찬푸르" 도시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아래와 같은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저희 WEC국제선교동원이 가장 많이, 가까이 동역하고 있는 North-East India Manipur 주에서 어제 부터 그
주의 주 종족집단이며 힌두교, 모슬렘 종족들인 메이테이 종족 사람들이 기독교가 주를 이루고 있는 산악
지역 소수 민족 동네와 교회들을 대상으로 폭동을 일으켜서 많은 교회가 불탔고, 파괴 되었으며 인명 피해도
발생 했습니다.
여러가지 정치척, 종족적 갈등으로 얽혀 있어서 길게 설명 할수는 없지만 일단 저희의 사역자들인 탕
발테선교사 부부, 그리고 그들이 속한 EBC 교단, 이교단을 이루는 파이테이 족, 심태, 쿠키 종족등 전체
종족이 크리스챤인 이들이 주공격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힌두 원리 주의자인 중앙 정부, 주정부 모두
적극적 보호를 하지 않고 있는듯 해서 큰 걱정 입니다ㆍ
이들 EBC 교단은 자그마치 37명의 저희 소속선교사가 속한 교단 입니다. 올 가을 선교사 최종영입훈련에
10여 명을 보내기로 한 교단 입니다.

이영춘 선교사로 부터 긴급 기도 요청입니다.

더이상 폭동이 확산되지 않도록, 저희 동역자와 교단, 교회가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계신 곳에서 잠시 일을
멈추고 기도해 주십시오. 특히 저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역자인 Thangvalte 선교사와 그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본부 식구들께
인도 마니푸르 상황이 훨씬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수차례 가서 특강하고 집회 했던 탕쿨 교회 본부
건물, 신학교 건물 마니푸르 침례교회 본부 건물들이 다 불타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군
부대 안으로 피신을 한 상태라고 합니다. 오늘 밤 또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두가 숨을 죽이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마니푸르 주 방위군이 진압을 위해 투입 되어 있다고는 하는데.. 기도, 우리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 해
주십시오
이 곳은 저희가 작년 10월에도 방문하였고, 숙소로 머물렀던 마니푸르 복음 침례교회 교단 본부 건물인데,
불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3월에도 선교사 케어 훈련을 했던 곳입니다. 사실인지 더 확인을 하려고 해도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지금 인도 본토의 힌두교 세력이 기독교가 왕성한 동북 인도로 정치적 힘으로 밀고 들어오고 있다는 말을
지난 3월에 방문하였을 때 들었는데, 그러한 바람 가운데 이 일이 일어나자, 마니푸르 주지사는 아무 일도
없다고 부인하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군대가 들어왔다고 하지만 주정부로서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 폭동이 속히 멈추도록, 교회나 그리스도인들이 더 이상 해를 입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오늘 꼭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영춘, 이성희 선교사 드립니다.

2. 5월 5일
동북인도 마니푸르주의 상황을 위해 많이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난 번 이메일에 다음과 같이 썼었습니다.
“이 곳은 저희가 작년 10월에도 방문하였고, 숙소로 머물렀던 마니푸르 복음 침례교회 교단 본부 건물인데,
불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3월에도 선교사 케어 훈련을 했던 곳입니다. 사실인지 더 확인을 하려고 해도 인
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확인한 결과, 저희가 숙소로 머물었던 곳은 마니푸르 주의 수도에서 약 한 시간 떨어져 있는 츄라찬푸르의  “
복음주의 침례 교회” 교단의 본부 건물이었으며, 건물의 일부가 화재로 소실된 것은, 마니푸르 주의 수도인
“임팔”이라고 하는 도시에 있는 “마니푸르 침례교회”의 본부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츄라찬푸르 보다
는 임팔 지역의 몇 교회들이 불탔다고 합니다.

이영춘 선교사로 부터 긴급 기도 요청입니다.

임팔 지역 출신으로 선교지에 간 한 선교사의 아버지 차는 불에 탔으며, 가족들은 피신했다고 합니다. 아직
까지 저희 IMM의 동원 사역자인 동북인도 현지인 선교사와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5일 동안 인터넷이 그 온 지역에 차단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인도의 주 방위군 1만 5천 명이 현지에 투입되어 치안을 회복하려고 하고 있다고 합니
다.
상황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이영춘, 이성희 선교사 드립니다.

3. 5월 3일
여러분의 기도를 위해 업데이트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금까지 약 90개의 교회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5일 동안 인터넷이 차단되어 공식적인 소식은 아닙니다. 아래와 같은 또 다른 중요한
소식이 있어 다시 글을 올립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도 자료
구와하티: 2023년 5월 5일오늘 구와하티에서 열린 연합기독교포럼 NEI (동북 인도) 긴급 회의에서
마니푸르의 상황을 검토하기 위해 열린 회의에서는 현재 다양한 그룹이 권력과 통제권을 놓고 경쟁하는 등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임을 관찰했습니다. 이로 인해 갈등, 폭력, 방화, 인명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주와 지역 내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더 이상의 유혈
사태와 고통을 막기 위해 모든 공동체 간의 평화, 화합, 이해를 증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참석한 회원들은 기도가 현재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단결을 촉진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신성한 개입과
인도를 호소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서로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동의
대의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불러일으킬 때, 그들은 평화적 해결을 위한 연대와 헌신을
보여줍니다. 이는 영적 차원과 실제적 차원 모두에서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영춘 선교사로 부터 긴급 기도 요청입니다.

따라서 NEI (동북 인도)의 연합 기독교 포럼은 모든 공동체에 기도를 호소했습니다.
2023년 5월 7일 주일, UCFNEI는 모든 교회와 교단들이 각자의 교회와 교제에서 기도회를 통해 평화와 화합,
그리고 마니푸르의 모든 폭력과 살인이 멈추기를 위해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이 지역의 평화롭고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인류를 존중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의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데 함께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락처: 앨런 브룩스
대변인
NEI의 연합 기독교 포럼
이메일: brooksallen724@gmail.com
참고: 이 자료를 모든 그룹에 배포하고 주일 예배 중에 마니푸르를 위한 특별 기도문을 포함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4. 2023년 5월 10일
동북 인도 마니푸르 주 상황을 위해 많은 분들이 계속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뉴스에는, 인도 정부 보안군이 파견되어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긴
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지역의 인터넷 차단으로 , 마니푸르 주의 “추라찬푸르” 도시에서 IMM의 동원 사역 선교사 “땅 발테” 선교
사와 오랫 동안 인터넷 통제로 연락이 단절되고 있다가 엊그제부터 전화로 연결되어 내부 상황을 전달받고
있습니다.
지금 통행금지령이 내려 하루에 세 시간만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출입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도
임팔을 통해 그 곳으로 들어가던 운송이 중단되어, 식재료를 구하기 힘들고, 그나마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의
가격이 폭등했다고 합니다.
수도인 임팔에는 힌두교가 주 종교인 “메이테이” 종족이 다수 종족으로 살고 있고 기독교인 종족은 소수로
살고 있습니다. 반면에,  거기에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츄라찬푸르”에는 “바이테이” 족을 비롯한 기독교인 종
족이 다수 종족들로 살고 있으며 힌두교가 주종교인 “메이테이” 종족은 소수로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
에 임팔에 사는 “메이테이” 종족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여 그 피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직전에 드린 이메일에 나오는 미얀마의 그 선교사도 그 가족이 임팔에 있는데, 아버지의 차 뿐만 아니라, 평
생 모은 돈으로 큼직한 집 한 채를  재작년에 완성해서 살고 있었는데 이번 폭동으로 그 집도 완전히 전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때 마침, 제가 지금 미얀마의 IMM 동원 선교 사역 선교사 가정을 방문하러 오늘 떠나게 되는데, 오늘 그 선교
사를 만나 위로할 예정입니다.
이 선교사 뿐만 아니라 가슴 졸이고 있을 마니푸르 출신 37 명의 선교사들에게 위로가 있게 하시고, 그 가족
들이 보호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이영춘 선교사로 부터 긴급 기도 요청입니다.

이와 함께 또 마니푸르 상황에 대한 또 다른 업데이트입니다.
“그동안 임팔에 거했던 기독교인들인  쿠키, 파이테이, 바이페이 족 사람들 2천명은 자기들의 삶의 터전을
다 빼앗기고 불태워지고 난 후 군 부대의 보호를 받고 있다가 오늘 양측 종족 교환 협의에 따라 2천 명 정도
가 츄라찬푸르로  왔고, 츄라찬푸르에 거주하는 힌두교도 메이테이들도 동수로 임팔로 가는 맞 교환이 있었
다고 합니다. 메이테이  종족들에게는 군과 경찰이 보유하던 총기류도 다룰 줄 아는 사람들에게 지급을 했지
만 기독교 타운인 츄라찬푸르에는 군인도, 제대로 된 경찰도 없는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양 측에 있던 자기들 종족 사람들이 모두 돌아 오게 되면 자칫 종족간 심각한 내전으로 발전될 수 있는 상태
가 되었습니다. 주류 부족인 메이테이 지역에 이웃으로 여태껏 오래오래 살아 왔던 크리스챤들은 졸지에 모
든  삶의 터전이 파괴가 되어 일단 츄라찬푸르로 피신은 왔지만 앞으로가 걱정이 됩니다. 바이테이 출신으로
그동안 메이테이 지역인 임팔에서 거했고 캄보디아 팀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던 우리  신임  선교사
부부도 첫번째 피난 행렬에 끼어서 고향인 츄라찬푸르로 잘 돌아 왔다고 합니다ㆍ현재 가장 큰 문제 중에 하
나는 도시 전체가 외부 공급이 차단이 된 상태여서 식료품 품귀 현상이 가장 심각 하다고 합니다. 탕 선교사
가족도 현재 전 가족이 15kg 정도의 양식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진짜 기도해야 할것 같습니다.” ( IMM 본부)
IMM 본부와 IMM이사님들도 할 수 있는 한 지금 그 곳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영춘, 이성희 선교사 드립니다.

이영춘 선교사로 부터 긴급 기도 요청입니다.

5. 5월 15일
동북 인도 마니푸르 상황을 위해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음과 같이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영춘, 이성희 선교사 드립니다.

**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 상황에 대한 IMM 본부의 업데이트
(IMM 동북 인도 남팀의 리더이며 현재 츄라찬푸르에서 거주하고 있는 땅발테 선교사의 메시지)
1. 인터넷 폐쇄가 5일 더 연장되었습니다.
2. 일부 부족 지역에서 중앙 정부 보안군과  부족 방어 자원군들 간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3. 람카 (츄라찬푸르의 원명)에 있는 모든 WEC 멤버들이 월요일 아침에 우리 사무실에 모여 서로의 소식을
듣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니다.
4. 어제 부족 지도자들과 부족민들은 협의회를 통해 지배적인 힌두교 메이테이 정부로부터 완전한 분리 통
치를 요구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메이 테이의 손에 희생 된 부족 사상자 수는 여전히 집계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
지금까지 세 곳의 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부족 사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추라찬푸르 영안실: 시신 18구.
2. JNIMS 영안실: 시신 18구
3. RIMS 영안실: 시신 56구.
부상자 수: 400명 이상.
지금까지 불에 타거나 파괴된 교회 수: 136곳
** 임팔에 거주하는 한 외국인 부부의 메시지:
"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상황에 대해 약간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 이전 이메일에서 정정 사항
저는 지난5일간 미얀마의 북쪽에 가서 그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 IMM 사역자 가족을 방문했습니다.  그 곳
으로 가는 길에 현재 미얀마에서 사역하고 있는, 제가 이전 이메일에서 아버지의 차와 새로 지은 집이 불에
탔다고 썼던 마니푸르 출신의 사역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차는 불에 탔지만 집은 불에 타지 않은 것으로
그 사역자에게서 들었습니다.  그 집 근처의 나가 부족 공동체 사람들이,  그 집과 주변 몇 집에 불이 나면 그
불이 자기들의 동네의 집들로 번질 수 있으므로, 폭도들에게 그 집들을  불 태우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하

이영춘 선교사로 부터 긴급 기도 요청입니다.

지만 폭도들은 불을 지르는 대신 그 집을 약탈해서 집 안의 물건들은 물론, 창문들과 문들 까지 모두 가져갔
습니다. 그 사역자의 부모님은 이웃 주에 있는 아들의 집으로 대피했습니다. 그 사역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
어 금식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모든 것을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동료 팀 사역자들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충격에서 잘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 기도제목

델리 법원에서 현재 정치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대다수가 기독교인인 부족민들이 가지고 있는 땅에 대한
권리에 반하여,  힌두교인 메이테이족이 같은 권리를 가지기 위하여, 자신들이 부족민이 아닌 힌두교 카스트
제도에 들어가 있지만 자신들도 부족민의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가능하지 않은 주장에 대한 2차 심리가
열릴 예정입니다.
첫 번째 심리에서 판사는 자신도 힌두교도임에도 불구하고 부족민들의 편에 섰습니다.
두 번째 심리는 5월 17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판사가 정의를 실현하고 이 문제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재판 결과에 따라 양측에서 더 이상 폭동이나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
도해 주십시오. 현재 부족민 측의 일부 젊은이들은 인내의 한계에 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