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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기근

◈ 3년 기근 (창 50장)

– 33절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 25절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 내가 죽는 적용으로 묻혀야 할 막벨라 굴은 무엇인가? 3년 기근

 

– 어제는 야곱이 막벨라 굴에 장사되었는데 오늘은 요셉이 죽으면서 막벨라 굴에 묻어 달라고 유언 합니다.

여호수아가 요셉의 시신을 수습하여 세겜 땅에 장사를 지냅니다. 별 인생이 없다는 것을 묵상해 봅니다.

 

야곱도 죽고 요셉도 죽고 여호수아도 죽었습니다.

우리도 언제 가는 죽음을 맞이하는 그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런데 죽기 전에 자녀들에게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 마지막 유언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마지막 유언을 잘 준비하기 위해서 오늘도 잘 살아내야 합니다.

 

셋째 다빈이에게 3년 기근의 때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에부터 공동체를 떠나고 학교생활도 엉망이더니 출석이 좋지 않아 고등학교의 진학에 어려

움을 겪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건 것은 가끔 결석을 하지만 지금까지 고등학교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다빈이가 중학교 2학년 11월부터 망가져 3년이 되어 갑니다.

 

저희가 아파트 투기로 망해 좋은 교육 환경을 위해 세 자녀를 어머니 집에 숙식을 하였던 것이 잘 못된 적용

이었습니다. 그 당시 목자님의 처방이 “내가 망했으면 자녀들도 망한 것이니 자녀들과 함께 살아야 한다”

처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목자님의 처방을 무시하고 적용하지 않고, 자녀가 3년 동안 처갓집에 숙식하면서 눈치보고 외롭게 

있다 보니  상처를 받았습니다. 자녀교육이 망한 것은 나의 욕심에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자녀들과 합쳐 사는 7년 동안 첫째부터 시작하여 자녀양육으로 혹독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다빈이가 3년 동안 받은 상처의 독이 점점 빠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권찰이 죽어지고 받아주고 

지막까지  인내하니 다빈이가 점점 정상적인 생활패턴으로 돌아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아직까지 공부는 하지 않고 겨우 학교만을 다니고 있지만 스스로 알바를 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서 하나님께 회개합니다. 그 당시 목자님의 입술을 통해서 처방받은 것이 하나님의 말씀

이었습니다. 그러나 목자님의 처방을 무시하고 적용하지 못한 것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우리 부부의 마지막 유언은 세 자녀가 우리들 공동체에 끝까지 붙어 있으면 큐티를 통해 말씀이 들리는 

것입니다.  3년의 기근을 마지막까지 잘 인내하여 마지막 유언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 마지막 유언이 이루어지도록 오늘도 여전한 방식으로 자녀들에게 죽어지는 적용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