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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 윤환식

잠언 5:15-23 아내의 품을 족하게 여기라

<15)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모든 남자들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책에 나오는 처방 2가지. 눈 돌리기와 눈 굶기기.

지나가는 미니스커트, 섹시함 넘치는 광고, 야리한 전단지들. 예비목자훈련 때 한 달정도

훈련하니 점차 익숙해졌다. 저건 내 것이 아니다^^ 그리고 속 편해갔다.

<18)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여자에 대해 소심하고 자신 없었던 나의 연인이 되어 줌으로 나의 남자 본능을

일깨웠던 아내

@요즘 아내가 자주 하는 말. ‘내가 얼마나 자기를 배려/사랑하는지, 마음 쓰는지

모르는 사람이 딱 한 사람 있다’ 남편의 사랑을 갈구하는 아내를 팍팍 느낀다.

밖에서 들어 온 아내가 ‘자기야 숙이 힘들어’ 하며 나에게 달려와 쓰러질 때.

나를 의지하고 기대는 아내, 내가 아내의 보호자 이자 가장 임을 느낀다.

아내를 통해 여자를 알아간다. 자기가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는지 남편이 알아 주어야하며,

또 남편이 얼마나 자기의 사랑의 크기를 모르는지 더 잘 알아 주어야 한다.

<21)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하시느니라

@평탄? 세례 요한이 생각난다.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나의 혈기의 산이낮아지고 잠수의 골짜기가 메워지기 까지, 온 몸으로 당해내며

나에게 예수님 오실 첩경을 위해 수고한 아내.

돈 안 번다는 치사한 핍박 다 받아내다가, 견디지 못하고 돈의 선악과 같이 따

먹다 같이 추방당한 에덴의 동지 아내

돕는 배필 아내의 수고로 평탄케 된, 돈, 음란, 자기 착함, 자기 연민의 산과 골짜기들.

오늘 이렇게 말씀의 프리즘으로 아내를 스냅샷 찍어 본다. 30분 가벼운 큐티.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