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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능력과 신앙

독서능력 수년 전 일본을 방문하여 전철을 탈 기회가 있었습니다. 무심코 사방을 둘러보았는데, 놀라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약속이라도 한 듯, 거의 모든 승객이 차분하게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에 전혀 익숙하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그 당시 한국에서 전철을 탔을 때 받았던 인상과 너무도 대조적이었기에, 그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을 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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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게 뭐야?”

동계 올림픽 2018년도 동계 올림픽이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금 5, 은 8, 동 4개를 획득하여, 92개의 참가국 중에 종합 7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몇 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를 대단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사실 동계 올림픽은 우리에게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보통 올림픽이라 하면 하계 올림픽이 먼저 떠오르지요. 그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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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열풍을 기대하며

신앙의 열풍을 기대하며 스포츠 왕국 미국은 실로 스포츠 왕국입니다. 봄부터 겨울까지 우리에게 잘 알려진 4대 프로 스포츠가 끊이지 않고 계속됩니다. 봄이 되면 야구가 시작되어 가을까지 계속되고, 미식축구는 늦여름에 시작되어 겨울 중간까지, 그리고 10월에 아이스하키와 농구가 시작되어 다음 해 봄까지 이어집니다. 아무리 스포츠 자체에 관심이 없어도, 미국에 살아가는 햇수가 늘어갈수록 자연스럽게 흥미를 갖게 됩니다. 매일 신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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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미래

전통과 미래 두 가지 전통 1950년대에 시카고대학의 인류학 교수였던 밀턴 싱어(Milton Singer)는 전통을 두 가지로 구분하였습니다. 위대한 전통과 사소한 전통입니다. 위대한 전통이란, 대중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고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것을 말합니다. 우리들이 지닌 유교정신, 유대인들의 탈무드, 초기 미국의 청교도신앙과 같은 역사적 유산 등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사소한 전통이란, 대중적인 영향이 크게 미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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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詩)

첫 시(詩) 감동 제게 감동을 준 첫 시는, 김동환 선생님의 ‘산 너머 남촌에는’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넓은 벌판에서 날아다니는 호랑나비 떼와 개천 옆에서 노래하는 종달새를 직접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 날, 저는 전혀 생소했던 일을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시에 곡을 붙이는 일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무척 좋아했지만,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한 작곡을 시도한 것은, 그 시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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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끝나고 난 뒤

잃어버린 해 1980년은 제게 잃어버린 한 해였습니다. 이른 봄부터 ‘3김 시대’로 시작된 정치적 혼동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총체적인 소용돌이 속에 휩쓸리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이었던 저는 그 당시 신문 기사들과 TV 뉴스를 의심 없이 믿고 있었습니다. 제가 워낙 어리숙하고 세상 물정에 어두웠었기 때문이었지만, 철저하게 통제된 사회 환경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요. 2학년을 시작하면서 이젠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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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정신

개혁 정신 혁명과 개혁 오래전 지인과 ‘혁명과 개혁’의 차이점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서로 비슷해 보여도, 근본적으로 다른 두 단어의 의미를 잠시 살펴본 것입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결정적인 사건들 대부분이 혁명 또는 개혁이었다는 것입니다. 익숙해 있던 기존의 것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원동력이 된 것이지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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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파인더(행복을 찾는 사람들)

해피 파인더 (행복을 찾는 사람들) 해피 파인더 ‘해피 파인더’는 얼마 전에 읽은 포토 에세이의 제목입니다. 이 책에는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살아가는 소외된 사람들이 찾아가는 작은 행복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사진과 글을 담겨져 있습니다. 이곳에 소개된 40명의 주인공들은 도저히 행복과 상관이 없어 보이는 처지에서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가난하고, 고독하고, 장애를 지니고, 죽음을 앞두고, 나아가서 밥벌이도 힘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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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지워지지 않는 것들

시골 집 마당 부친께서는 농촌 젊은이들을 계몽하고 신앙으로 양육해야 나라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는 신념을 지니신 분이셨습니다. 결국 제가 초등학교를 다니기 전에 교회를 개척하셨습니다. 그것도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 영적 황무지에서 마치 맨 땅에 헤딩하듯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지금도 그 시골집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오려면, 먼저 시외버스를 타고 김포읍까지 가서, 가끔 출발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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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

기억 상실 수박에 담긴 우동 표준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국 젊은 친구들의 대화를 가만히 들어보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은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몇 년 전 독일 젊은이들이 ‘바보’라는 은어가 유행한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보스’ 또는 ‘우두머리’ 라는 뜻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희 시절에도 은어를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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